바이레도 블랑쉬 앱솔뤼를 찾아보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원래 있던 블랑쉬 오 드 퍼퓸의 인기가 워낙 높다 보니, 더 진하고 오래 가는 버전이 나왔다는 소식에 궁금증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정식 명칭은 블랑쉬 앱솔뤼 드 퍼퓸입니다. 여러 판매처가 공통으로 설명하는 내용을 근거로 노트 구성과 오드퍼퓸과의 차이, 실사용자 반응까지 정리했습니다.

바이레도 블랑쉬 앱솔뤼 드 퍼퓸 조향 노트
탑 노트는 블랙 페퍼, 알데하이드, 네롤리 어코드입니다. 미들 노트는 로즈 압솔루트, 바이올렛 어코드, 자스민 어코드로 이어지고, 베이스 노트는 화이트 머스크 어코드, 앰브록산, 캐시미어 우드 어코드로 마무리됩니다.

판매처 설명에 따르면 이 구성은 기존 블랑쉬 오 드 퍼퓸의 시그니처 노트를 증폭시킨 것입니다. 노트 하나하나를 새로 해석했다고 소개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계열의 인상을 더 진하게 눌러 담은 쪽에 가깝습니다.
오드퍼퓸과 다른 점 — 부향률
이름의 ‘앱솔뤼(Absolu)’는 부향률이 오드퍼퓸보다 높다는 뜻입니다. 판매처들은 이 제품을 오드퍼퓸이 아니라 고농축 등급으로 구분해 소개합니다.

부향률이 높으면 같은 양을 뿌려도 향이 진하게 남고 지속 시간도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존 오드퍼퓸을 써보고 “향이 금방 날아간다”고 느꼈던 분들이 앱솔뤼 버전을 따로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순수함과 따스함의 대조
제품 설명에서 반복해 등장하는 표현이 “순수함과 따스함의 대조”입니다. 알데하이드와 네롤리가 만드는 깨끗한 인상 위에, 캐시미어 우드와 앰브록산이 온기를 더하는 구조로 이해하면 됩니다.

패키지 디자인도 이 대비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화이트와 블랙 컬러를 강하게 대비시키고, 일본의 전통 우드버닝 기법을 활용한 마감을 적용했다는 점이 관련 매체 보도로 확인됩니다.
향수 커뮤니티 후기를 보면 뿌리자마자 올라오는 첫 향을 “비누향”에 가깝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려하게 퍼지는 향이 아니라 단단하고 포근하게 감싸는 인상이라는 의견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다만 향에 대한 반응은 체취와 온도, 계절에 따라 갈리기 때문에, 구매 전 직접 맡아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바이레도 공식 홈페이지는 정품 구매 시 2ml 무료 샘플을 함께 제공해 미리 향을 경험해 볼 수 있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시향하기 어렵다면 이 샘플 제도를 활용해 실제 피부에 얹어 시간대별 변화를 지켜보는 편이 실패가 적습니다.
바이레도라는 브랜드
바이레도(Byredo)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니치 향수 브랜드입니다. 창업자 벤 고햄은 원래 농구 선수 출신으로, 개인적인 기억에서 향의 실마리를 찾아 조향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랑쉬 라인은 이 브랜드 안에서도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꼽힙니다. 이번 앱솔뤼는 그 스테디셀러를 더 진한 농도로 다시 낸 버전이라, 전혀 새로운 향이라기보다는 업그레이드판에 가깝습니다.
선물용으로 고른다면 패키지도 참고할 만합니다. 화이트와 블랙이 대비되는 박스 디자인과 우드버닝 마감이 적용돼 있어, 향 자체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무난하게 전달되는 편입니다. 받는 사람의 향 취향을 모른다면 부향률이 강한 앱솔뤼보다 오드퍼퓸 쪽이 무난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하면 좋습니다.
용량과 제조국, 바디워시
판매되는 용량은 50ml와 100ml 두 가지입니다. 제조국은 스페인으로 표기됩니다. 정가는 100ml 기준 판매처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30만 원대 중후반으로 안내되고, 할인 판매 시점에는 20만 원대 후반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확인됩니다.

50ml는 처음 시향해 보려는 분들이, 100ml는 자주 뿌리는 분들이 주로 선택하는 편입니다. 바이레도는 같은 블랑쉬 계열의 바디워시도 함께 내놓고 있어서, 퍼퓸만큼 진하지는 않지만 씻는 순간까지 같은 향 계열을 이어가고 싶은 분들은 함께 살펴볼 만합니다.

정리하면 바이레도 블랑쉬 앱솔뤼는 기존 블랑쉬 오드퍼퓸을 더 진하고 오래가게 다시 만든 고농축 버전입니다. 노트 구성 자체를 바꾼 것이 아니라 같은 인상을 더 강하게 눌러 담았다는 점을 알고 고르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블랑쉬 오드퍼퓸과 앱솔뤼 중 뭐가 다른가요?
노트 구성의 방향은 같지만 앱솔뤼 쪽의 부향률이 더 높습니다. 같은 향을 더 진하고 오래 가게 만든 상위 등급으로 보면 됩니다.
용량은 어떻게 나오나요?
50ml와 100ml 두 가지로 판매됩니다. 처음 써 본다면 무료 샘플이나 50ml로 시작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바디워시도 같은 향인가요?
같은 블랑쉬 계열의 향을 담은 바디워시가 별도로 판매됩니다. 퍼퓸만큼 진하지는 않지만 계열감은 그대로 이어져서, 함께 쓰면 잔향이 조금 더 오래 유지되는 편입니다.